[4일 프리뷰] 천적 양현종 첫 승? SK 3연패 탈출?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4.04 08: 38

KIA 양현종이 첫 승에 도전한다.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SK가 경기를 갖는다. 삼성과의 원정 개막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둔 KIA는 홈 개막전에서 SK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kt와의 개막전에서 충격의 3연패를 당한 SK는 첫 승 사냥에 사활을 걸고 있다. 
KIA는 좌완 양현종이 선발 등판해 첫 승에 도전한다. 작년 SK를 상대로 3경기에 출전해 1승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은 2.38을 기록했다. KIA에게는 필승카드이다. 이번 주 두 번 등판하기 때문에 첫 경기는 6이닝 정도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200이닝을 던졌던 어깨가 여전히 싱싱할 것인지가 주목 대상이다. 특히 타선의 득점지원이 빈약했다. 올해는 4번타자 최형우의 가세로 득점지원을 원할하게 받을 것인지가 관건이다. 올해 통산 100승에 13승이 남았다. 첫 테이프를 가볍게 끊을 것인지 주목된다. 
SK는 언더핸드 박종훈이 등판한다. 최근 2년동안 KIA를 상대로 7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48를 기록했다. 작년 8승에 그쳤지만 올해는 두 자리 승수에 도전한다. 3월 시범경기에서는 두 번 등판해 7이닝을 7실점했다. 팀의 연패를 끊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관건은 SK의 타선이다. kt와의 3연전에서 8안타, 7안타, 3안타로 부진했다. 천적 양현종을 상대로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어야만 승산이 있다. KIA 타선은 삼성을 상대로 7안타, 14안타, 10안타, 홈런도 4개를 터트렸다. 그러나 1번 타자 버나디나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버나디나의 출루율이 득점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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