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COL전서 2타점 2루타 '무난한 ML 복귀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4.04 06: 39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했던 에릭 테임즈(31, 밀워키 브루어스)가 2타점 적시타를 가동하며 무난한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테임즈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개막전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서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테임즈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이었다. 2012년 86경기 2할3푼2리(271타수 63안타)에 그치며 메이저리그 생활을 중단했던 테임즈는 2014년 NC 유니폼을 입었다. 테임즈는 KBO리그에서 MVP와 홈런왕 등을 차지하는 활약을 인정 받아 올해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테임즈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뽑아내며 밀워키에 동점을 안겼다.
무사 2,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콜로라도의 선발 투수 존 그레이의 낮게 제구된 커브를 잡아 당겨 적시 2루타로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였다. 테임즈의 메이저리그 복귀 안타에 밀워키는 4-4 동점을 만들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테임즈는 바뀐 투수 카를로스 에스테베스와 승부에서 좋은 선구안으로 볼을 잘 골라냈지만, 5구 높은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나가며 헛스윙을 했다.
한편 밀워키는 테임즈의 타점을 발판 삼아 5회 5-4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7회 2점을 내준 데 이어 9회에도 추가 실점해 5-7로 패배를 당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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