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이탈했던 가브리엘 제수스(20, 맨체스터 시티)가 생각보다 빨리 훈련을 시작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4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제수스가 부상에서 회복했다. 그는 2월 이후 처음으로 훈련에 참가했다"라고 밝혔다.
제수스는 1월 브라질 파우메이라스에서 이적해 맨시티로 합류한 이후 5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공격 옵션을 두고 고민하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마음을 쏙 사로잡으며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주전 자리를 위협했다.
무서운 기세를 보이던 제수스는 선발로 나온 본머스와 원정 경기에서 경기 도중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안타깝게도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발목을 삐었다고 진단받아 발목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수술 직후 제수스는 회복만 2~3개월 걸린다고 알려져 시즌 아웃이 유력시됐다.
제수스는 생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여 맨시티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제수스는 수술 이후 7주 만에 훈련에 참가하여 실전을 위한 몸만들기에 나섰다. 제수스는 아직까지 팀 훈련을 소화할 단계는 아니지만 생각보다 몸 상태가 빠르게 올라와 예상과 달리 시즌 중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맨시티는 제수스의 빠른 복귀로 막판 리그 순위 경쟁에서 천군만마를 얻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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