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이 유망주 톰 데이비스(18)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에버튼은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망주 데이비스와 2022년까지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보도했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에버튼에서 17번 출전하며 EPL에서 가장 유망한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1월 맨체스터 시티(맨시)와 21라운드 홈경기에서 대활약으로 팀에 4-0 승리를 안기며 유명세를 탔다.
로날드 쿠만 에버튼 감독 역시 데이비스와 재계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데이비스를 유스에서 전격 발탁한 쿠만 감독은 에버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비스와 무사히 연장 계약을 체결해서 기쁘다. 그는 지난 6개월 사이 가장 많이 발전한 어린 선수이다. 에버튼 유스 출신의 그는 성인 무대에 데뷔함과 동시에 수준급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데이비스 역시 계약 이후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데이비스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에버튼과 재계약을 체결해서 기쁘다. 나는 어렸을 때 미겔 아르테타를 보고 성장했다. 에버튼 1군은 나에게 큰 기회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겸손함을 나타냈다.
한편 데이비스는 “나의 영웅 웨인 루니나 로스 바클리가 나에게 큰 자극과 영감이 됐다. 그런 선수들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가 루니나 바클리를 보고 자극받은 것처럼 에버튼 유스 선수들이 목표로 하는 위대한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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