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권율에 발등 찍힌 이상윤, 적 이보영과 동지될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4.04 06: 49

이상윤이 동료 권율과 아내 박세영이 친 덫에 걸렸다. 자신에게 협박을 가하는 이보영을 체포한 이상윤. 그를 붙잡고 있던 혹이 제거된 줄 알았지만, 믿었던 박세영에게 철저하게 배신을 당했다. 이제 그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은 오히려 적인 이보영 뿐인 것으로 보인다.
3일 방송된 SBS 월화극 '귓속말'에서는 동영상 주인공이 동준(이상윤)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는 정일(권율)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준은 동영상을 줌인하다 남자 목에 있는 점을 발견하고, 예전에 동준의 목에서 본 점을 떠올린다. 이후 동준의 목을 확인하며 동영상의 주인공이 동준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동준은 영주(이보영)의 방을 뒤져 동영상 파일을 찾으려하지만, 실패한다. 동준은 영주의 아버지(강신일)를 환경이 험한 감옥으로 이감시키려 하고, 영주에게 그 일을 빌미로 동영상을 패기하라고 협박한다. 영주는 아버지를 찾아가 이 일을 의논하고, 아버지는 오히려 영주를 응원한다.

영주는 동준의 협박에 굴복할 의사가 없음을 밝히고, 동준은 영주가 공문서를 위조했다는 협의를 잡아 체포한다. 영주는 현수(이현진)의 도움으로 경찰서를 탈출한다.
수연(박세영)과 내연관계인 정일은 동준에게 마약을 탄 술을 마시게 한다. 수연은 동준의 서랍에 마약을 숨긴다. 동준을 마약을 한 혐의로 감옥에 넣을 심산인 것. 정일은 마약으로 정신을 잃어가는 동준 앞에 나타나 "그 날 살인은 한 건 나다"고 밝히며 수연과 내연 관계라는 사실도 숨기지 않는다.
동준은 수연과 정일이 친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알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그때 영주는 동준을 찾아 동준이 있는 곳으로 오고 있었다.
이날 동준은 믿었던 아내와 동료에게 배신을 당하며 궁지에 빠졌다. 영주가 동준을 찾아내 구할 수 있을지, 두 사람은 적이 딘 수연과 정일에 맞서 힘을 합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bonbon@osen.co.kr
[사진] '귓속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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