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너사' 조이, 이현우 정체 알았다 "왜 거짓말 했어요?"[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4.04 00: 08

조이가 이현우의 거짓말을 알게 됐다.
3일 방송된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극본 김경민, 연출 김진민, 이하 그거너사) 5회에서는 강한결(이현우 분)의 정체를 알게되는 윤소림(조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찬영(이서원 분)은 윤소림을 캐스팅하며 "난 내 인생을 걸 거야. 진심으로 만들어놓고 도망간다고 해도 허락하지 않을 거야. 3년이면 돼"라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때마침 강한결이 이를 목격했고 아쉬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이후 강한결을 만난 윤소림은 "나 캐스팅됐다. 솔뮤직에. 데뷔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얘기할 타이밍을 놓쳤다. 숨기려고 했던 건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한결씨 노래를 안 부르겠다고 한 건 한결씨가 노래하는 사람이 싫다고 그래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한결은 "어떻게 그런 걸로 망설일 수 있느냐. 당연히 노래를 선택해야지"라고 따졌다. 이에 윤소림은 "왜 하나만 선택해야 하느냐"고 물었고, 강한결은 "그렇게 어정쩡한 마음으로 두 개 다 할 수 있을 것 같으냐. 캐스팅된 거 나한테 조금만 빨리 말했으면 나도"라고 화내며 자리를 떠났다.
결국 윤소림은 캐스팅 사실을 숨긴 걸로 강한결이 분노했다고 생각하며 슬퍼했다. 이에 분노한 백진우(송강 분)는 강한결을 찾아갔고, 윤소림이 자신 때문에 울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한결은 한 걸음에 윤소림에게 달려갔다. 두 사람은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놨고 이후 강한결을 윤소림을 위해 노래를 불러줬다.
한편 윤소림은 우연히 보게 된 홍서영(채유나 분)의 뒷모습을 보고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이후 윤소림은 서찬영에게 "무대 위에서 이상해질 때가 있다. 오디션이나 대회에 나갈 때면 긴장을 많이 했다. 안 좋은 일이 생길 것처럼 겁이 났다. 요즘 많이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긴장했나 보다"고 털어놨다.
이후 방을 나오던 윤소림은 홍서영이 쏟은 커피에 옷이 젖게 됐고, 그가 준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은 뒤 강한결을 만나러 갔다. 윤소림의 색다른 모습에 강한결은 놀란 표정을 지었고 "예쁘다고. 너도"라고 말해 설렘을 안겼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윤소림의 집을 방문하게 되면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갔다.
하지만 강한결은 "왜 윤소림에게 크루드플레이의 K라고 말하지 않느냐"라는 밴드 멤버들의 질문에 "내가 누군지 중요한 게 아니고 소림이를 속였다는 게 문제다. 내가 거짓말 한 거 알게 되면 상처 입고 나 다시는 안 만난다고 할까 봐. 정말 오랜만이거든. 내 마음에 쏙 드는 목소리 만난 거"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그리고 방송 말미 강한결은 서찬영에게 "네가 작곡한 신인그룹 노래 좋더라. 근데 듣다 보니까 내가 편곡을 조금 도와줄 수 있을까 해서"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최진혁(이정진 분)에게 독설을 들은 서찬영은 "형이 뭔데? 이번엔 절대로 안 넘겨"라며 거절했다.
이후 서찬영은 윤소림에게 "K가 곡을 준다고 하면? 네가 좋아하는 그 사람이 써준다고 하면? 그래도 내 노래를 선택해 줄래?"라고 물었고, 윤소림이 대답을 못하자 "크루드플레이 노래 들어볼래? 미공개 신곡"이라며 강한결의 노래를 들려줬다. 이에 윤소림은 단번에 강한결의 정체를 알게 됐다. 이후 윤소림은 강한결을 만나 "왜 거짓말 했어요?"라고 물어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그거너사'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