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가 멧돼지와의 기싸움에서 승리했다.
3일 방송된 MBC 'DMZ 더 와일드'에서는 이민호가 프리젠터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생태전문가와 함께 DMZ로 향한 이민호는 무작정 멧돼지를 기다렸다. 멧돼지를 향한 오랜 기다림에 이민호는 끝없이 지쳐갔다. 야생동물을 자극하면 안되는 DMZ에서는 먹는 것도 소리내지 않고 조용히 먹어야만 했다.
그때 이민호 앞에 멧돼지가 나타났다. 그런데 멧돼지는 이민호를 보다가 곧바로 돌아가버렸다. 이민호가 기싸움에서 승리한 것.
이민호는 "딱 어느 정도 오니까 2~3초 보더니 가더라"며 "기싸움 하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쳐다보더니 가더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이민호가 기싸움에서 이겼다"고 이민호를 치켜세웠다. /mari@osen.co.kr
[사진] M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