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조여정, 고소영에 "꺼져 이년아!" 어린시절 학대 트라우마[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4.03 23: 05

 '완벽한 아내' 이은희(조여정 분)가 어린시절 트라우마로 정신줄을 놓았다.  
3일 방송된 KBS 2TV '완벽한 아내'에서 이은희는 점점 사이코가 되어 갔다. 이은희는 집으로 돌아와서 심재복(고소영 분)의 방 가구를 다 바꾸었다. 그리고 콧노래를 부르며 구정희의 셔츠를 다렸다.
이 모습을 본 심재복은 "지금 뭐하는거야?"라며 분노했다. "주거 침입이다. 원상복구시켜"라고 덧붙였다. 이은희는 "숙려기간 끝나는대로 우리 결혼하려고요"라고 말했다. 

심재복은 이은희가 자신의 아들에게 몰래 휴드폰을 사주고 연락을 하고 있었다는 것에 분노했다. 심재복은 "아이들에게 간섭하지 말라"는 내용의 각서를 쓰게 했다.   
이은희는 구정희에게 "이혼했는데 언니는 아직도 아내 행세를 하고 있다"며 서운해했다. 이어 "우리 결혼해요. 나 남들 앞에 떳떳해지고 싶어요. 정희씨 여자로"라고 말했다. 구정희는 "알잖아요. 숙려기간이라 결혼은 좀"이라고 조심스러워했다. 
이은희는 최덕분(남기애 분)에게 "진짜 내 남편이 나타났으니, 저 사진 채워줘"라며 차경우(신현준 분)와의 결혼사진을 가리켰다. 
최덕분은 강봉구(성준 분)가 자신을 잡으러 오는 꿈을 꿨고 정나미를 죽이려고 강봉구의 집을 찾아갔다. 하지만 별장지기(차학연 분)와 강봉구가 나타나 다행히 위기에서 벗어났다. 
구정희는 정나미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홍삼규(인교진 분)가 구정희에게 모든 것이 돈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 모든 것은 이은희의 작전이었다. 정나미에게 정을 떼게하기 위함. 구정희는 이 사실을 알고 울며 분노했다.  
강봉구는 이은희에게 접근했다. 이은희는 "뭘 원하느냐"라며 "내가 강변호사 밀어주면 나에게 뭘 해줄 수 있냐"고 물었다. 강봉구는 "뭐든요"라고 답했다. 강봉구는 뒤로는 최덕분, 이은희, 정나미와 관련된 수사를 계속했다. 
심재복의 아들 진욱이는 아빠와 남겠다며 구정희의 집에 남았다. 하지만 이은희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내가 네 도우미냐?"라며 냉랭한 모습을 보였다. 진욱이는 혼자 라면을 끓여 먹다가 놓쳤고 아빠 집에 남겠다고 한 것을 후회했다. 이때 마침 심재복이 나타났고 진욱은 울면서 "엄마 미안해"라며 사과했다. 
심재복은 이은희를 찾아와 아이를 챙기지 않은 것에 화를 냈다. 이은희는 "그래봤자, 내 아이 아니니까. 잘 해보려고 했는데 오버니 뭐니 자꾸 언니가 난리치니까 나도 거추장스럽더라고요. 그 애들"이라고 했다.  
이은희는 쇼핑몰에서 아이를 때리는 엄마를 보며 어린시절의 기억을 떠올렸다. 엄마의 팔을 잡고 때리는 것을 멈추게 했다. 이은희는 또 주변에서 보고 있던 사람들에게 "네들이 더나빠 구경만하지 말고 말려야지! 꺼져! 다들 꺼져!"라고 소리쳤다. 말리려는 심재복에게도 "꺼져! 너도. 꺼져 이년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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