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씨엔블루 강민혁X이정신, 입담도 美친 만능 오빠들[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4.03 19: 53

씨엔블루 강민혁과 이정신이 멋진 취미는 물론 뛰어난 입담을 뽐내며 뭐든 잘하는 '만능돌'의 위엄을 뽐냈다.
강민혁과 이정신은 3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의 '언니네 사랑방' 코너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DJ 송은이와 같은 FNC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이들은 선배와의 가깝지만 먼(?) 친분을 털어놔 웃음을 안긴 뒤 각자 지닌 취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먼저 이정신은 "사진을 좋아한다. 찍히는 것도 좋아하지만 찍는 것도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최근 친형과 함께 셀럽들의 광고 사진을 주로 찍는 스튜디오를 오픈했음을 밝혔다.
이에 강민혁은 "전 몸 쓰는 걸 좋아한다. 평소에 헬스하고 운동하고 형들이랑 놀러 다닌다. 특히 구기종목 같이 움직이는 걸 좋아한다"고 밝혀 '상남자'의 면모를 보였다.
무엇보다 이들은 데뷔 초 조용했던 모습과는 달리 뛰어난 입담을 뽐내 놀라움을 안겼는데, 이정신은 "교정 때문에 말이 제대로 안 나왔다"며 당시 조용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강민혁은 "정신이가 요즘 입담이 많이 풀렸다. 전 사실 아직 방송이 어렵다"며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중간중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이정신 못지않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강민혁은 이정신이 눈물을 흘렸던 과거를 회상하다 "정신이가 운 건 드라마 말곤 없다. 드라마에선 기가 막히게 울더라. 그때 사진은 29년 뒤에도 다 가지고 있을 거다"라고 폭로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 외에도 강민혁과 이정신은 연기를 하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 베이스와 드럼의 위치가 주는 안정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60여 분의 시간을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뮤지션인 이들은 라디오 말미 이정신이 직접 작사 및 작곡한 '마니또'를 들려주며 진정한 '만능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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