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당신이 상상·기대했던 그 이상의 언니쓰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4.04 06: 49

봄을 맞은 새싹이 움트듯, '걸그룹 새싹' 언니쓰도 쑥쑥 자라고 있다. 
3일 라이브로 진행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 네이버 V앱 방송에서는 언니쓰 멤버들의 타이틀곡 '맞지?' 녹음 현장이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맞지?' 음원 녹음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생각보다 녹음이 쉽지 않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시즌1에서 '셧업(Shut up)'으로 녹음실이라는 생소한 현장을 이미 경험했지만 이번 녹음 역시 쉽지 않다는 것이 김숙과 홍진경의 설명. 김숙은 "타이틀곡 녹음이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다. 어렵다"고 녹음실 상황을 전했다. 홍진경은 "오늘 밤을 샐지도 모르고, 내일 아침까지도 계속 녹음할 수도 있다"고 말했고, 김숙은 "시즌1 때는 녹음하다가 운 멤버도 있다. 오늘 안에 끝내야 한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댄스 열등생 한채영과 강예원은 피나는 노력으로 발전한 댄스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춤 연습을 많이 했다는 멤버들의 격려에 강예원은 오랜 시간 연습한 엉덩이춤을 공개했다. 강예원은 훨씬 부드러워진 웨이브로 댄스 열등생에서 댄스 우등생으로 나아갈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강예원의 댄스에 한채영까지 가세, 두 사람은 훨씬 나아진 엉덩이춤을 선보이며 '맞지?'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깻잎소녀로 등장, 놀라운 가창력을 자랑한 공민지는 녹음에 한창이었다. 팀에서 지붕을 뚫을 것 같은 고음을 맡았다는 공민지는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고음을 선보여 역시 언니쓰의 에이스임을 과시했다. 
이날 가장 관심을 집중시킨 것은 언니쓰 멤버들의 성장과 팀워크. 각자의 자리에서 언니쓰라는 팀으로 만나,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언니쓰는 서로를 배려하고 칭찬하는 팀워크와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는 실력으로 진짜 데뷔를 준비하는 걸그룹을 지켜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특히 지적받았던 점을 하나씩 고쳐가고 있는 멤버들의 성장은 언니쓰의 프로젝트를 지켜보는 재미다. 
'맞지?'를 만든 작곡가 김형석 역시 "내 생각보다 훨씬 언니쓰가 잘 불러주고 있다"고 멤버들을 칭찬했다. 전소미는 "저희가 성장하는 얘기를 보여드릴테니까 많이 지켜봐달라"고 말했고, 홍진영은 "여러분들의 소중한 관심이 저희를 살린다"고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데뷔를 향한 여정에 뛰어든 언니쓰 멤버들은 과연 어디까지 성장할까. 거침없는 도전에 두려움 없이 뛰어든 언니들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mari@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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