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이민호♥수지, 스타니까 당연? 사생활 공개 딜레마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4.03 18: 30

스타라면 사생활 공개도 감수해야 한다?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이민호와 그룹 미쓰에이 수지가 친한 지인들을 불러 2주년 파티를 열었다고 알려졌다.

수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일 OSEN에 "해당 보도를 접했지만 소속 아티스트의 개인 사생활에 대해서는 별도의 공식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개인 사생활에 대해 "맞다" "아니다"라고 언급하지도 않겠다는 의미다.
이민호와 수지는 2015년 3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그간 몇 차례의 결별설이 불거졌지만 그 때마다 두 사람은 이를 적극 부인했다. 그런 가운데 2주년 파티 소식이 전해진 것. 이것이 사실이라면 소문으로 떠돌고 있는 '결별설'이 그저 흔한 '설'일 뿐이라는 걸 증명하게 된다.
하지만 소속사에서 밝혔듯이 2주년 파티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 특히나 연인 사이라면 기념일을 챙기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특별한 행사가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이기 때문에 이 같은 사실이 공개되고 또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
물론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사는 연예인이기에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연애 역시 마찬가지. 그래서 최근에는 연애를 숨기지 않고 인정하는 추세가 많아졌고, 이것이 자연스러워 졌다. 하지만 그 이후가 문제다.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이 되다 보니 공개 연애 중인 당사자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하다는 것.
실제로 부담감 때문에 열애 공개 후 이별을 하게 된 커플도 있었다.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고, 이를 받아들이는 강도 역시 천차만별이다 보니 벌어지게 되는 일. 연예인도 사람인지라 지나친 관심은 오히려 독이 될때가 있다는 의미다. "스타이기에 사소한 사생활 공개도 감수해야 하는가?"라는 문제는 여전히 정확한 답을 내리기 힘든 민감한 숙제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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