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추리의여왕' 최강희X권상우, 다시 뭉쳐 반갑구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4.03 16: 28

16년만의 재회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을 통해 다시 만난 최강희와 권상우의 만남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향하고 있다. 
오는 4월 5일 첫방송되는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과 하드보일드 열혈형사 완승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어내면서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휴먼 추리드라마다.
그저 그런 흔한 추리극과는 달리, 생활밀착형 추리극으로 보다 유쾌하고 코믹한 포인트들이 더해져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 무엇보다 이를 이끄는 두 주역 최강희와 권상우에 대한 많은 이들의 관심이 향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두 사람의 만남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 이들은 지난 2001년 SBS 드라마 '신화'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권상우는 당시를 회상하며 "저는 신인이었고, 최강희 씨는 어느 정도 활동을 한 상태라 최강희 씨를 보면 신기했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고, 최강희 역시 "그때 권상우 씨가 제 팬클럽에 가입하겠다고 했었다"라며 추억을 공유했다. 
각각 약 2년, 3년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 최강희와 권상우는 전작 '화려한 유혹', '유혹'에서 다소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작품에서는 무게는 한층 덜고, 깊이는 한층 더한 아줌마 추리퀸 설옥과 하드보일드 형사 완승으로 분해 셜록과 왓슨 뺨치는 캐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최강희와 권상우는 오늘(3일) 진행된 '추리의 여왕' 제작발표회에서 "원래 추리물을 안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반전을 선사하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평소 추리물을 즐기지 않는 편이지만, '추리의 여왕' 시놉시스의 완성도를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는 것. 
권상우는 '추리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처럼 최강희에 주목이 향해도 연기할 수 있음에 행복하다고 말했고, 최강희 역시 "선물 같은 드라마다"라며 작품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낼 정도였다. 
이처럼 두 배우의 믿고 보는 호흡과 더불어 완성도 높은 대본까지 더해진 '추리의 여왕'은 흥행을 이끌었던 '김과장'의 후속으로 방송된다. 이로 인해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진만큼 부담도 크지만, 여태없던 추리극이라는 점만으로도 본방사수의 욕구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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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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