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주)는 3일 안전/편의 사양을 강화한 ‘2018 카니발’을 출시했다. 그런데 여기에는 재미있는 트림이 하나 추가 됐다. 이른 바 ‘매직 스페이스’ 모델이다.
기아차는 2018 카니발 7인승 모델에 공간 활용성을 대폭 강화한 ‘매직 스페이스’ 모델을 신설했다. 뒷문을 열면 어마어마한 공간이 만들어지 지는 트림이다. 매직 스페이스 모델은 공간을 최대화하기 위해 2열 시트는 세우고, 3열 시트는 바닥으로 넣을 수 있게 했다. 운전석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이 전부 적재 공간으로 쓸 수 있는 구조다.
앞쪽에 바짝 붙여 세울 수 있는 '스탠드 업(Stand up) 기능'을 적용한 2열 시트는 ‘매직 스페이스 시트’라고 이름 붙였다. 매직 스페이스 모델은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도 구현했다.
기아차는 2018 카니발에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을 7인승 전 트림과 9인승 프레스티지 트림 이상에 기본 장착했다. 기존 모델 최상위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를 전체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역시 7인승 전 트림과 9인승, 11인승 프레스티지 트림 이상으로 확대 적용했다.
여기에 지도, 전화, 문자, 음악 등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을 차량 시스템과 연동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와 미러링크 기반의 ‘기아 T-map’을 확대 적용해 폰 커넥티비티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T-map은 미러링크 지원 휴대폰과 연결 시에만 사용 가능하며, UVO 내비게이션 선택 시 미지원)
또한 9인승 모델에는 나파가죽 시트, 도어 센터트림 우드 그레인, 가죽+우드그레인 스티어링 휠 등 고급 내장 사양을 적용해 고급감을 향상시킨 ‘노블레스 스페셜’ 트림을 추가했다.
2018 카니발은 7인승(리무진) 매직스페이스 모델과 VIP, 프레지던트, 9인승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노블레스 스페셜, 11인승 디럭스,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등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7인승(리무진) 디젤 모델이 3,540만원~3,970만원, 가솔린 모델이 3,790만원이며, 9인승 디젤 모델이 3,045만원~3,885만원, 가솔린 모델이 3,580만원이며, 11인승 모델이 2,755만원~3,630만원이다. /100c@osen.co.kr
[사진] 기아자동차 카니발 매직 스페이스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