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데이비드 카퍼필드, 아카데미 수상번복 패러디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4.03 12: 04

낸시 오도넬과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벌어진 초유의 수상 번복 해프닝을 패러디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 아카데미 오브 컨트리 뮤직 어워즈(2017 Academy Of Country Music Awards, 이하 2017 ACM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석한 낸시 오도넬과 데이비드 카퍼필드는 이날 시상 도중 아카데미에서 있었던 초유의 해프닝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이날 시상 부문 중 첫 번째 차례였던 '올해의 노래'를 시상하며 아카데미에서 있었던 작품상 번복을 패러디했다. 데이비드 카퍼필드는 봉투를 열고 수상자를 "엠마 스톤, 라라랜드"라고 발표한 것. 

지난 2월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수상작이 '라라랜드'에서 '문라이트'로 번복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다. 데이비드 카퍼필드는 실제 수상자인 토마스 레트 대신 엠마 스톤을 수상자로 발표하며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낸 것. 올해의 노래상을 거머쥔 토마스 레트 역시 트로피를 받은 후 "라라랜드"를 외쳐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일련의 사태에도 최근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측과 그대로 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mari@osen.co.kr
[사진] 라라랜드, 문라이트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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