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런닝맨' 양세찬, 형 양세형만한 아우 될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4.03 13: 59

'런닝맨'에 새 멤버가 합류한다. 개그맨 양세찬과 배우 전소민이 '런닝 메이트'로 합류하게 된 것. 특히 친형 양세형과 비슷한 양세찬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그는 과연 시청률 답보 상태에 빠진 '런닝맨'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SBS '런닝맨' 측 관계자는 3일 OSEN에 "양세찬과 전소민이 '런닝맨'에 새 멤버로 합류한다. 이들은 기존 멤버 6인과 함께 8인 체제를 구축하며 오늘(3일) 첫 촬영을 진행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양세찬과 전소민은 고정과 준고정의 신분에 얽매이지 않는 '런닝맨'의 팀원, 즉 '런닝 메이트'로 활약할 예정. 이는 양세찬의 친형인 양세형이 한때 MBC '무한도전'의 준고정 멤버로 활약했던 모습과 겹쳐져 더욱 시선을 모은다.

양세형은 정형돈의 MBC '무한도전' 하차 이후 준고정 멤버로 활약하다 어느새 자연스럽게 고정 멤버가 된 케이스. 그는 예능 선배들을 휘어잡는 깐족 캐릭터를 구축한 것은 물론 지금 군 복무를 수행 중인 황광희와도 남다른 브로맨스를 구축해 '무한도전' 시청률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양세찬 또한 '런닝맨' 게스트 출연 당시 기존 멤버들과 최상의 호흡을 보여준 바 있기에 앞으로 '런닝 메이트'로서 펼칠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지난해 '런닝맨'에 출연한 양세찬은 유재석의 제안으로 성대모사에 도전, 큰 웃음을 안기는가 하면 '원조 꽝손' 지석진과도 남다른 브로맨스를 보여주며 폭소를 유발한 바 있다. 
무엇보다 '런닝맨'은 지난해 개편 여파로 큰 타격을 입은 만큼 이번 멤버 합류를 통해 쇄신에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한 상황이다. 이에 예능감은 물론 성실성까지 갖춘 인재로 정평 난 양세찬이 앞으로 '런닝맨'에서 어떤 캐릭터를 구축해가며 자신의 기량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