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자동차 할부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종전에는 할부 기간과 선수율에 따라 금리가 차등 적용 되던 것을 4.5%로 단일화했다. 또한 최저 금리도 종전 4.9%에서 4.5%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표준형 할부구매(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로 현대자동차 차를 구입할 경우 최대 3.4%p에서 최저 0.4%p의 금리 인하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선수율 15% 미만, 할부 기간 60개월로 차를 살 경우 할부원금 1,500만원 이용 기준으로 계산하면 이자부담 절감액이 약 130만 원에 이른다.
대상 차종은 승용, RV와 생계형 차종인 포터 및 스타렉스이며, 최대 3.4%p 인하분을 기준으로 할 때 차종별로 아반떼(할부원금 평균 1,400만원)의 경우 약 121 만원, 쏘나타(할부원금 평균 1,750만 원) 약 151만원, 포터(할부원금 평균 1,250만 원) 약 108만 원의 이자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인기가 많은 주요 차종(2017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아반떼 2016, 2017 싼타페)을 낮은 부담의 할부조건에 구매할 수 있도록 ‘밸류플러스’ 할부도 4월 한 달간 확대 운영한다. 반액할부, 무이자/저금리, 할부금 감면 등으로 구성된 ‘밸류플러스’ 할부는 세 가지 조건 중 하나를 선택해 적용 받을 수 있으며, 차종에 따라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의 파격적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기아자동차도 선수율과 할부 기간에 관계 없이 4.5% 할부 금리를 제공하고, 기존대비 할부 금리를 최대 3.0% 인하한다.
기존 할부 금리 대비 최소 0.4%에서 최대 3.0%까지 금리가 낮아진 기아자동차의 할부 프로그램은 할부원금 천 만원 당 최대 84만 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으며(60개월 할부, 선수율 15%미만 기준), 차종별로 살펴보면 모닝(할부원금 1,100만 원 기준)의 경우 약 92만 원, K3(할부원금 1,500만 원 기준)의 경우 125만 원, K5·스포티지(할부원금 2,000만 원 기준)의 경우 167만 원, K7·쏘렌토(할부원금 2,500만 원 기준)의 경우 209만 원, 봉고(할부원금 1,570만 원 기준)의 경우 131만 원의 구입혜택을 누릴 수 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