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표팀 부임설' 신태용, "위기 한국축구, 잘 이겨낼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4.03 10: 19

"한국 축구 위기 잘 이겨낼 것".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5월 20일부터 열릴 20세 이하 월드컵에 나설 25명 대표 훈련 명단을 발표했다.
신태용호는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가 포함된 가운데 K리그 및 대학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합류했다. 큰 기대를 받는 '바르셀로나 듀오'를 필두로 조영욱(고려대), 김진야(인천), 김정민(금호고), 이상헌(울산 현대) 등이 포함됐다.

신태용 감독은 "일단 35명안에서 교체가 가능하다. 예비명단에 모두 포함된 선수들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고민을 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 선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기자회견 말미에 A 대표팀 관련 질문을 받았다. 신 감독은 웃으며 대답했지만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신태용 감독은 "한국 축구가 힘든 시기를 갖고 있지만 20세 이하 월드컵에만 집중하고 있다.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 20세 이하 월드컵에만 집중할 것"이라면서 "분명 한국 축구는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A 대표팀은 위기다. 현재 위기를 넘기기 위해 한 가지 선택을 남겨두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분과회의가 3일 파주 NFC(트레이닝센터) 기술위원장실에서 열린다. 슈틸리케 감독의 운명을 결정짓는 회의다.
지난 2014년 9월 24일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슈틸리케 감독은 부임 초기 약팀들과 대결서 성과를 만들며 큰 인기를 받았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강팀들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을 펼치면서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지난달 23일 중국과의 원정 대결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0-1로 패하며 슈틸리케 감독을 향한 여론이 급격히 악화됐다. 또 이어진 시리아전서도 승리는 거뒀지만 슈틸리케 감독에 대한 의문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 따라서 급격하게 기울어진 여론에 축구협회는 현재 슈틸리케 감독의 상황을 찾기 위해 최종 결정을 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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