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LG 레전드' 적토마 이병규가 친정팀 LG 중계로 2017 KBO리그 해설 데뷔전을 치른다.
2017 KBO리그 공식 중계 채널 스카이스포츠(skySports)는 4일부터 펼쳐지는 삼성 라이온즈 대 LG 트윈스의 주중 3연전 생중계에 이병규 신임 해설위원을 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중 3연전은 이병규의 KBO 리그 해설 데뷔 무대이자 LG 홈 개막전 중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병규는 KBO 리그에서 17시즌을 LG에서만 뛴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다.
이병규는 지난 제 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통해 해설위원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고, 스카이스포츠 ‘2017 KBO리그 개막 특집 'D-DAY 리포트'를 통해 뛰어난 입담과 전문성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해설을 앞두고 이병규는 "불과 얼마 전까지 그라운드에서 함께 뛰던 동료, 후배들의 경기를 중계 해설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제는 선수 이병규가 아닌, 해설위원 이병규로서 시청자들의 다양한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중계 해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병규는 4~5일 양일간 임용수 캐스터와, 6일 경기는 이승륜 캐스터와 호흡을 맞춘다. 이병규의 KBO리그 해설 데뷔전은 저녁 6시 20분, skySports 2017 KBO 리그 삼성 대 LG 경기 생중계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waw@osen.co.kr
[사진] 스카이스포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