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터널' 최진혁X윤현민, 극과극 매력폭발 '꿀조합 예고'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4.03 06: 49

최진혁과 윤현민이 티격태격거리며 브로맨스를 시작했다. 과거에서 온 최진혁과 현재의 윤현민은 원치 않게 한 팀이 된다. 거칠고 사람 냄새나는 최진혁. 차갑지만 냉철한 머리를 가진 윤현민. 두 사람은 멋진 콤비플레이로 살인사건을 해결했다.
2일 방송된 OCN '터널'에서는 광호(최진혁)를 알아보는 성식(조희봉)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식은 광호가 자신의 선배라는 사실을 알아보고 격한 포옹을 한다. 광호는 성식에게 터널을 통해 과거에서 왔다는 사실을 밝히며 자신의 아내 행방을 찾아달라고 말한다.
성식의 팀에 절도 사건이 맡겨지고, 선재(윤현민)는 광호와 함께 현장에 출동한다. 수사 중 그 집에서 수상한 소년을 발견하고 잡아간다. 소년은 처음에는 거짓말을 하다가 집에 혼자 있을 여동생이 걱정돼 절도범들이 목표로 하는 다음집 이야기를 한다.

광호는 그 이야기를 듣고 소년을 풀어주지만, 팀원들은 그런 애 말을 믿냐고 무시한다. 광호는 혼자 소년이 말해준 집으로 갔다가 실제로 도둑들과 마주치지만 놓친다. 이 일로 광호는 팀원들에게 화를 낸다. 그날 저녁 선재와 광호는 그 소년 집에 갔다가 소년이 칼에 찔러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두 사람은 옷장에 숨어있던 여동생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긴다. 여동생은 충격에 자신이 본 것을 말아지 않고, 재이(이유영)가 나서 여동생과 상담을 한다.
결국 재이의 도움으로 여동생은 말문을 열고, 선재와 광호는 범인들을 잡는다.
이날 광호와 선재는 사사건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재는 갑자기 나타난 광호가 싫어, 대놓고 싫은 티를 냈다. 광호 역시 자신을 무시하는 선재에게 불만을 품고, 두 사람은 심지어 주먹다짐을 하기도 했다.
전혀 다른 성향이지만 사건을 함께 해결해가는 두 사람. 광호의 경험과 선재의 두뇌가 좋은 콜로보가 될 것 같은 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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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터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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