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톡투유' 박하선, 솔직 고백에 빛 발한 진국 매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4.03 06: 49

배우 박하선이 100회 특집 ‘톡투유’에 출연해 자신의 경험담과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고백하며 청중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선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서는 100회 특집으로 ‘당신의 100가지 이야기’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게스트로 배우 박하선이 출연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박하선은 청중들의 사연을 하나하나 주의 깊게 들으며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청중들에게 조언과 위로를 건넸다.

사춘기 아이를 둔 아버지의 고민 사연을 들은 박하선은 “저는 아버지가 너무 무서워서 10대 때 한 번도 반항하지 않고 조용하게 지나갔다. 그런데 그것이 20대에 터지더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그 당시 저한테 필요했던 것은 따뜻한 대화였다. 내 편이라는 안도감을 원했던 것 같다. 저는 6학년 때부터 다 컸다고 생각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존중인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또한 경찰 남편에 대한 사연을 이야기 하던 중 박하선은 경찰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동생이 조금 아프다고 고백하며 문을 잠가 놓지 않으면 동생이 집을 나가 포항이나 부산에서 찾아 왔다는 일화를 털어놨다. 당시 경찰들이 동생을 하루 이틀 만에 찾아줬다며 경찰하면 따뜻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사연자를 위로하고 응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직장을 그만두고 고민을 하고 있는 청중에게는 자신이 10년 동안 쉬지 않고 일하다가 2년 동안 공백기를 가지면서 경험했던 느낌과 생각들을 공유하며 “어렵지만 본인이 쉬고 싶을 때 쉬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조언으로 공감을 샀다.
이처럼 박하선은 털어 놓기 쉽지 않은 이야기도 솔직하게 고백하며 청중들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갔다. 자신의 경험담에서 우러나온 진심어린 박하선의 조언은 청중들과 시청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미모만큼이나 마음까지 예쁜 박하선은 100회 특집으로 딱 맞는 게스트였다. /mk3244@osen.co.kr
[사진] ‘톡투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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