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날 와일드카드전을 이겨야 진짜 4위 한거죠."
환한 미소 뒤에 침착하게 승리 소감을 말했다. 최연성 아프리카 감독은 순위결정전 승리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았다. 본 경기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전을 이겨야 진정한 4위라는 것을 힘주어 말했다.
아프리카는 2일 밤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MVP와 순위결정전서 '스피릿' 이다윤이 초반 구도를 만들어내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 승리로 아프리카는 MVP를 제치고 이번 스프링 스플릿 정규시즌 4위 자리를 차지했다.
경기 후 최연성 감독은 "선수들이 잘해줬다. 큰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탐색전에서 정찰을 성공했다는 정도"라고 담담하게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열심히 준비해서 와일드카드전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금요일날 뵙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