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남' 이규창♥리사, 사랑스러운 글로벌 뇌섹부부[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4.03 00: 06

글로벌 뇌섹부부 이규창, 리사가 '문제적 남자'에 출연했다.
2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이규창, 리사 커플이 출연했다. 뇌섹 커플이 출연한 건 '문제적 남자' 최초.
이규창은 "부부가 함께 방송에 출연한 것은 처음이다.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사는 "아버지가 외교관이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외국을 많이 다녔다. 기본적으로 영어를 하고, 현지 언어를 조금씩 배웠다"고 4개국어에 능통하다고 밝혔다.

리사는 이후 한국에서 미술 공부를 한 뒤 음악과 미술의 기로에 서 있다가 외국에 있는 음악 학교에서 유학을 했다. 이후 가수로 데뷔한 뒤 현재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규창은 워싱턴대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뒤 소니픽처스에서 일하면서 영화 제작자가 됐다. 이후 윌스미스, 제시카알바, 리암니슨 등 할리우드 배우들과 많은 작업을 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 당시 리암니슨을 캐스팅하는 데도 일조했다. 전현무는 이규창과의 친분을 밝히며 "예전에 아파트 옆동 살았다. 이규창씨 집에 자주 놀러가 밥도 같이 먹고, 이규창씨가 할리우드 배우들과 찍은 사진도 보고 했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두 사람의 결혼식에 사회는 물론, 축가까지 불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두 사람은 러브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이규창은 "프로포즈를 멋있게 해주고 싶어 같이 싱가포르에 갔다. 불꽃놀이를 구경하는 동안 호텔에 부탁해 예브게 꾸며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사는 "방에 들어갔더니 매트가 하트로 바뀌었더라. 편지가 있는데, 호텔측에서 '미스앤 미세스 리'라고 돼 있더라. 그때 규창이 '미세스리가 되어주지 않을래'라고 하더라. 아기같은 목소리로 해서, 나도 애기같은 대답을 했다. 로맨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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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제적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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