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진에어 한상용 감독, "팬들께 죄송한 마음...승강전 달라진 경기력 보이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4.02 23: 31

진에어 그린윙스 한상용 감독은 승격강등전으로 내려갔지만 시즌 최종전을 승리하면서 침체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린 선수들을 칭찬하면서 승강전 승리를 다짐했다.  
진에어는 2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45일차 bbq와 2라운드 경기서 2-1 로 승리했다. 이로써 진에어는 4승 14패 득실 -16, 9위로 이번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을 마감했다.
경기 후 한상용 감독은 "스프링 마지막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다. 선수단 분위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었는데 이번 승리로 힘을 얻었다"면서 "최근 폼이 좋은 소환 레이즈를 선발로 기용했다. 하지만 승강전 때에는 어느 조합이 폼이 좋을지 모르기 때문에 익수 엄티 조합도 테스트 해봤다"라며 승리 소감과 함께 bbq전 더블 스쿼드를 기용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CJ가 챌린저스 결승 직행으로 승격강등전의 한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어떤 팀과 대결을 희망하느냐는 질문에 한 감독은 "아직까지는 정해지지 않았고 분석도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첼린저스 경기 보면서 상대 팀을 정할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한상용 감독은 "이번 시즌 스타일 변화를 시도했는데 완벽하게 바꾸지 못했다. 팬들께 죄송한 마음이 크고 승강전 때에는 달라진 경기력 보여드리겠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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