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눈꽃' 노회종, "파이팅해서 꼭 승강전 탈출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4.02 23: 21

"비록 승강전이 확정된 이후 치른 경기였지만 이겨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 생각해요."
진에어 서포터 '눈꽃' 노회종은 시즌 최종전을 기분 좋게 승리한 것에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분위기를 전환한 만큼 승강전에서도 자신있다는 말로 각오를 대신했다. 
진에어는 2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45일차 bbq와 2라운드 경기서 2-1 로 승리했다. 노회종은 1세트 밸코즈로 라인전 단계부터 개성있는 플레이를 펼치면서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경기 후 노회종은 "승강전이 확정되고 나서 치른 경기였지만 이겨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라고 생각한다"고 웃으면서 "1, 3세트는 전체적인 탑 미드 봇이 잘 풀려서 빠르게 굴릴 수 있었다. 2세트 같은 경우는 라인전이 대등한 경우라 장기전으로 흘러갔다"고 이날 경기 내용에 대해 정리했다. 
1세트 벨코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벨코즈를 맥스 선수가 한 적이 있었다. 나 같은 경우 솔로랭크에서 몇 번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서 해봤는데 좋더라. 자이라 카운터가 대표적인 챔피언이 미스포츈이다. 사정거리가 좋아서인데 벨코즈 역시 마찬가지다. 어제 삼성이 보여준 럭스 서포터도 비슷하다"며 벨코즈의 선택 이유로 긴 사정거리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승강전을 치러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다 심리적으로 많이 편해진 상태다. 다 맞춰졌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단계다. 좋은 성적을 기대하셔도 될 것 같다. 지금 CJ 콩두 우리 팀 3개 팀이 결정됐는데 우리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안 좋은 상황에서도 계속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사랑의 채찍과 당근을 주시는 한상용 감독님 천정희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꼭 파이팅해서 승강전을 탈출하겠다"라고 각오를 남겼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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