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과 윤현민이 공조 수사로 살인범을 잡았다.
2일 방송된 OCN '터널'에서는 성식이 광호를 알아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식은 광호를 알아보고 격하게 포옹을 한다. 광호는 과거에서 터널을 통해 미래에 왔다고 밝힌다.
그때 한 주택에서 절도 범죄가 일어나고 선재와 광호는 출동한다. 그 주택에서 수상한 십대를 발견하고, 체포한다. 소년은 거짓말만 하다가 구치소에 갇히고, 집에 갈 수 없다는 말에 다음 목표 집을 알려준다. 광호는 그 소년이 말해준 집을 이야기하지만, 동료들은 비웃는다.
동료들은 "그 얘가 한 거짓말을 믿냐"며 소년을 풀어준 광호를 타박한다. 하지만 실제로 그 소년이 말해준 집에서 또 절도가 일어나고, 설마하고 그 근처를 배회하던 광호는 도둑들을 뒤쫓지만, 놓친다.
이어 선재 외 동료들이 출동하고, 성식은 광호 말을 안 들은 것을 후회한다. 저녁에 선재와 광호는 그 소년 집을 찾지만, 소년은 이미 누구가의 칼에 찔려 목숨을 잃은 뒤다. 옷장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보니, 그 소년의 어린 여동생이 숨어있다. 여동생은 병원에 실려가지만, 말을 하지 않는다.
선재는 여동생이 갇혀 있던 옷장에 구멍이 있는 것을 보고, 구멍을 통해 여동생이 소년이 죽는 모습을 목격했을 거라 짐작한다. 선재는 재이에게 여동생과 대화를 시도해보라고 부탁한다.
선재와 광호는 소년이 자주 다니던 PC방에서 소년과 함께 다닌던 청년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두 사람이 절도 당한 집의 보안업체 직원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소년 역시 그 보안업체에서 잠깐 일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선재와 광호는 두 사람이 목표로 하는 집을 예상하고 잠복했다가 두 사람을 현장에서 잡는다. 하지만 두 범인은 소년을 죽었다는 것을 부인한다. 재이는 소년의 여동생에 계속 입을 다물고 있자,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재이는 "난 부모님이 죽는 것을 봤다"고 고백한다. 여동생은 재이의 말을 듣고 오빠가 죽은 이야기를 한다.
결국 여동생의 증언으로 두 사람은 살인범으로 죄가 추가됐다.
/ bonbon@osen.co.kr
[사진] '터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