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의 '공조7', 우정+별점=뒤통수甲(ft.은지원x권혁수)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4.02 22: 43

tvN '공조7' 멤버들이 점차 프로그램 취지에 맞춰가고 있다. 하지만 늘 반전은 있었다. 
2일 방송된 '공조7' 2회는 박명수x이기광, 은지원x권혁수, 이경규x김유곤 CP, 김구라x서장훈 콤비의 수갑차고 하루 보내기 두 번째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 모두 수갑으로 손목이 묶인 채 옷을 갈아입고 끼니를 때우는 등 나름 호흡을 맞춰갔다. 화장실도 동행해야 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일산으로 마사지를 받으러 간 김구라x서장훈을 제외한 세 팀은 한 방에 모였다. 맏형 이경규는 이기광에게 '키맨'이라고 칭찬했지만 권혁수가 오자 태도를 달리했다. 
예능 초보인 권혁수는 이경규가 시키는 대로 김경호 모창을 펼쳤다. 새로 만든 개인기라며 이은미 모창은 보너스였다. 재주 많은 그를 보며 멤버들 모두 배꼽을 잡고 웃었다. 
그런 이들에게 제작진의 미션이 추가됐다. '내 콤비의 손발톱을 깎아줘라'는 것. 수갑 미션 때보다 2배 이상으로 멤버들은 난감해했다. 서장훈은 기겁했고 이경규는 CP가 발톱을 깎아주자 고마움에 몸둘 바를 몰라했다. 
이기광은 씻은 다음에 깎아주겠다며 박명수에게 처음으로 발끈했다. 하지만 이내 둘은 한 대야에 나란히 발을 담갔고 서로의 발을 닦아줬다. 어느새 둘은 서로의 스킨십을 즐겼다. 
이기광은 박명수의 발톱을 손수 깎았다. 박명수는 이미 손질이 된 아이돌 발이기에 마사지를 해주겠다고 나섰다. 두 사람은 개그와 농담을 주고 받으며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권혁수와 은지원도 사이좋게 비누칠을 한 다음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 권혁수는 은지원에게 발 지압까지 해주며 애정을 내비쳤다. 은지원 역시 "혁수가 저한테 노력을 많이 해줬다"고 고마워했다. 
하루를 무사히 보낸 일곱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첫 파트너에게 별점을 줘야하는 상황. 서장훈은 알차게 시간을 보내게 해준 김구라에게 별9개를 줬다. 김구라는 겨우 3개만 허락했다. 
박명수와 이기광은 서로에 대한 독설과 함께 사이좋게 5점을 매겼다. 반면 권혁수는 9개, 은지원은 10개를 서로에게 건네며 훌륭한 '브로맨스'를 완성했다.
하지만 역시 은지원은 반전의 사나이였다. 권혁수에게 10개의 별을 준 건 덫이었던 것. "권혁수와 하나도 안 맞았다"며 다른 멤버들이 권혁수와 파트너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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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조7'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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