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류수영♥이유리 동거x민진웅 혼전임신 들통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4.02 21: 10

'가족끼리 왜 이래+무자식 상팔자'
'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 네 자식들은 오늘도 천방지축이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연속극 '아버지가 이상해' 10회에서 변한수(김영철 분)는 결국 딸 변혜영(이유리 분)의 독립을 허락했다. 앞서 변혜영은 연인 차정환(류수영 분)과 동거할 계획으로 가족들에게 친구 핑계를 대며 거짓말 한 상황. 

이를 모르는 변한수는 반찬까지 싸주며 배웅에 나섰다. 변혜영은 죄책감이 들긴 했지만 아빠 엄마를 속이고 무사히 차정환의 집에 입성했다. 지방 촬영 차 집을 비운 차정환은 이벤트로 변혜영을 기쁘게 했다. 
변혜영의 반찬을 싸면서 변한수는 안중희(이준 분)의 몫까지 만들었다. 매일 배달 음식을 먹는 그가 안타까웠기 때문. 변한수는 안중희의 팬카페에 가입하며 좋아하는 음식을 해줬지만 돌아오는 반응은 싸늘했다. 
변한수가 자신을 버린 아버지라고 오해하고 있는 안중희는 앞서 "내 인생에 당신 개입 시킬 마음 전혀 없다. 안 하던 대로 갑자기 하려고 하지 마시라. 다시는 찾아오지 마세요. 다시는 보지 맙시다"라고 차갑게 돌아선 바 있다.  
막내 변라영(류화영 분)은 박철수(안효섭 분)에게 들이댔다. 하지만 박철수는 '철벽'이었다. "고백하지 마라.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며 매몰차게 거절했다. 어장관리녀 변라영으로서는 '굴욕적'인 순간이었다.
큰아들 변준영(민진웅 분)도 사고를 제대로 쳤다. 시험을 얼마 안 남긴 상황에서 여자 친구인 김유주(이미도 분)가 임신을 한데다 병원에 실려갔기 때문. 변준영은 이틀 뒤 시험을 보고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자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변미영(정소민 분)과 안중희는 조금씩 가까워졌다. 변미영은 "안 배우님 데뷔 시절부터 공부하고 있다. 아이돌 때부터 남다랐더라"며 칭찬을 쏟아냈고 안중희의 비위를 맞추려 애썼다. 
출장에서 복귀한 차정환은 잠옷 차림을 변혜영을 반겼다. 변혜영은 "양가 가족 원천봉쇄, 월세랑 생활비는 반반씩, 요리는 선배가"라고 나름의 동거 수칙을 정했다. 차정환은 변혜영에게 모두 맞춰주며 애정을 자랑했다. 
드디어 변준영의 시험 날, 가족들은 한우를 나눠먹으며 기뻐했다. 임신한 애인에 대한 얘기를 꺼내려던 변준영은 차마 떨어지지 못하는 입을 어쩔 수 없었다.
결국 김유주는 변한수와 나영실(김해숙 분)을 찾아왔다. 그는 "다 큰 아들 연애사를 다 아셔야 할 건 아니지만 이번엔 다르다. 아버님 어머님 저 임신했어요. 준영 씨 아이예요"라고 폭탄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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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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