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포' 강민호, "정훈의 조언이 홈런으로 이어졌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4.02 18: 01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32)의 대포 두 방이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강민호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3차전 경기에서 6회 솔로포와 7회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맹활약으로 팀의 12-4 대승을 이끌었다.
강민호는 첫 두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6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NC 김진성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그리고 7-4로 앞선 7회초 2사 1,3루에서는 윤수호의 공을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강민호는 "시범경기부터 타격 감각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정훈이 좀 더 일어서서 타격을 해보라는 팁을 줘서 그대로 해봤다"며 "첫 타석 삼진을 당했지만 감은 좋았다. 이 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하며 이날 활약상의 소감을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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