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윤보미 '승리요정'X최민용 '新꽝손' 등극[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4.02 18: 26

에이핑크 윤보미가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승리 요정'에, 최민용은 박복의 아이콘인 '꽝손'에 등극했다.
최민용과 윤보미는 2일 방송된 SBS '런닝맨'의 '런슐랭 비밀' 특집에서 멤버들과 함께 봄철 입맛을 돋우는 맛집의 비밀을 찾아 나섰다.
앞서 각자 인생 맛집을 추천한 멤버들은 다른 멤버들이 추천한 음식들을 한 입씩 맛본 후 투표를 했고, 그중에서 지석진과 하하가 추천한 맛집이 공동 1등을, 이광수와 김종국이 추천한 맛집이 공동 2등을 차지했다. 

제작진은 "이제 '런슐랭 가이드' 투어를 떠날 거다. 이 투어에서 맛집의 비밀을 먼저 알아낸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한 뒤 이날의 게스트로 최민용과 윤보미를 소개했다.
이후 멤버들은 게스트와 팀을 짜기 위해 게임을 펼쳤고, 결국 윤보미·이광수·하하·김종국으로 구성된 종국팀, 최민용·유재석·지석진·송지효로 구성된 재석팀으로 나뉘어 맛집 투어를 떠났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이광수가 추천한 불고기 전골 맛집이었다. 이들은 어떤 괴로움에도 신음 소리를 참아야 하는 미션을 수행했고 '태권 소녀' 윤보미의 활약으로 종국팀이 승리했다. 그의 발차기 한 방에 모두 신음 소리를 참지 못한 것. 
다음은 하하가 추천한 산낚지볶음 집이었다. 음식을 맛있게 먹은 멤버들은 꺼진 핸드폰을 자가발전으로 켜서 그 폰으로 셀카 사진을 찍은 뒤 제작진에게 전송해야 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이번 대결 또한 종국팀이 앞서나갔고 영상 통화를 활용한 윤보미의 재치가 두 번째 승리를 가져왔다.
이어 김종국의 장어 맛집으로 향하게 된 멤버들. 이들은 다음 미션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먼저 맛집에 도착해야 했다. 종국팀은 버스를, 재석팀은 지하철을 탔고, 이동 도중 미션에서도 윤보미가 상대팀 하차권이라는 찬스권을 따내 팀 내 복덩이가 됐다. 
반면 최민용은 계속해서 미션 수행에 방해가 됐다. 대중교통으로 이동 중 찬스권을 얻을 때도, 마지막 맛집이었던 닭볶음탕의 볶음밥 먹기 미션에서도 거듭 재석팀 패배의 원인이 됐다. 결국 재석팀은 윤보미를 탐내기 시작했고 최종 미션 전 인형 뽑기에서 윤보미를 팀원으로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이들이 최종 미션인 공수교대 숨바꼭질을 펼쳤다. 재석팀은 종국팀이 그동안 따낸 맛집 비밀의 힌트들을 빼앗는데 성공했지만 지석진, 윤보미, 송지효가 연이어 발견되며 다시 역전될 위기에 처했다. 결국 이광수가 게임 종료 직전 마지막 주자였던 최민용까지 발견했고 종국팀이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 nahee@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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