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밴드, "너클볼 잘 잡는 포수 있어 믿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4.02 17: 25

"너클볼을 잘 잡아주는 포수가 여럿 있어 믿고 던졌다".
라이언 피어밴드의 완벽투에 SK가 힘을 쓰지 못했다. 피어밴드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원정경기서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을 1실점을 기록하며 kt의 8-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피어밴드는 볼넷을 하나도 기록하지 않아 SK에 출루를 3차례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그 중 홈런을 제외한 2차례 출루 상황에서 너클볼로 병살타를 유도하며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경기 후 피어밴드는 "캠프 참가 전부터 특히 제구에 신경을 쓰며 너클볼을 열심히 연마했다. 오늘도 테스트를 해본 결과 컨트롤이 잘 돼 많은 비율을 던질 수 있었다. 특히 우리 팀에는 장성우 이해창 등 너클볼을 잘 잡아주는 포수가 여럿 있어 믿고 던졌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인천=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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