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피어밴드가 완급 조절의 진수를 보여주는 완벽한 투구를 했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kt는 2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원정경기서 8-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창단 후 개막 3연전을 처음으로 모두 이기며 기분 좋은 2017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개막 3연승으로 좋은 출발을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투수들이 2경기 연속으로 볼넷 없이 집중력을 발휘한 것과 4회 첫 득점 이후 7회까지 추가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뛰어난 투구를 한 피어밴드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피어밴드는 완급 조절의 진수를 보여주는 완벽한 투구를 했다. 또한 오랜만에 마운드에 오른 심재민과 이상화도 자신감 있게 상대 타선을 막았다. 타자들의 타격감도 올라오고 있어서 다음주 경기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