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투수 이동현이 구원으로 올라왔다가 몸에 이상이 생겨 공 1개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동현은 2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2-1로 앞선 6회 1사 후 선발 윤지웅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나왔다. 박동원 상대로 공 1개만 던지고 몸에 이상 신호를 알렸다. LG 벤치에선 트레이너와 강상수 투수코치가 마운드로 나갔다.
이동현은 왼쪽 옆구리 쪽을 만지며 고통스런 얼굴 표정을 짓기도 했다. 투구 도중 갑작스런 이상 증세가 생긴 것으로 보였다. 결국 LG는 투수를 최동환으로 다시 교체했다.
LG 홍보팀은 "이동현 선수가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내일 병원 검진을 할 ㅖ획이다"고 밝혔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