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오타니, 3경기 만에 시즌 첫 홈런 폭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02 15: 15

일본프로야구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3, 니혼햄)가 개막 3번째 경기만에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7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 개막 3차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다.
0-1로 뒤진 4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 울프의 2구째 129km 커브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오타니의 회심의 홈런포였다. 이 홈런으로 1-1 동점.

오타니는 앞서 개막 2경기에서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가동하며 8타수 5안타(2루타 2개) 타율 0.625의 맹타를 과시했다. 오타니는 오른 발목 부상에서 100% 회복되지 않아 투수는 잠시 접어두고, 개막전부터 지명타자로 출장하고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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