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퍼펙트' 윤지웅, 넥센전 5⅓이닝 1실점 쾌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02 15: 25

LG 윤지웅이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윤지웅은 2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2011년 넥센에서 데뷔한 이후 프로에서 선발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4회까지는 퍼펙트 행진. 1회 공 7개로 끝냈다. 서건창을 2루수 땅볼,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 채태인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회에도 투구 수 9개로 삼자범퇴. 윤석민은 3루수 땅볼, 대니 돈을 1루수 땅볼, 김민성이 친 타구는 외야 펜스 앞까지 날아갔으나 좌익수 글러브에 들어갔다. 
3회 이택근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다. 이정후는 초구에 2루수 땅볼로 아웃. 박동원을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4회까지 41개의 공을 던진 윤지웅은 5회 선두타자 윤석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퍼펙트가 깨졌다. 대니 돈을 중견수 뜬공을 원 아웃을 잡았다. 김민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이때 중견수 김용의가 타구를 뒤로 흘리는 실책으로 1사 1,3루가 됐다.  
이택근에게 우익수 뜬공을 맞았고, 이 때 3루 주자가 태그업 1점을 허용했다. 2사 1루에서 김민성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태그 아웃, 1점으로 막아냈다. 6회 선두타자 이정후를 내야 땅볼로 잡은 후 이동현으로 교체됐다. LG가 2-1로 앞서 있다. /orange@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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