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의 흐뭇함, "장민석, 많이 좋아졌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02 13: 42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이 외야수 장민석의 성장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성근 감독은 2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맹타를 휘두른 장민석을 칭찬했다.
장민석은 현재 8타수 4안타로 5할을 기록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안타 한 개를 친 데 이어 전날 치러진 두산과의 2차전 맞대결에서는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방망이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한화는 연장 접전 끝에 2차전을 6-5로 승리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김성근 감독은 "장민석이 정말 많이 좋아졌다. 타격도 그저께 40분 정도를 봐줬는데, 그사이 제대로 된 모습이 나오기 시작했다"라며 "수비도 많이 늘었다. 넥센에서 좋았던 그 모습인 것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장민석은 이날 2번-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이날 송은범을 선발투수로 예고한 한화는 하주석(유격수)-장민석(우익수)-송광민(3루수)-김태균(지명타자)-최진행(좌익수)-로사리오(1루수)-김원석(중견수)-강경학(2루수)-차일목(포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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