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원 2B' 삼성, 2일 KIA전 타선 개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4.02 11: 54

삼성이 연패 탈출을 위해 2일 KIA전 선발 라인업을 일부 개편했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강한울(유격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1루수)-이승엽(지명타자)-이원석(3루수)-이지영(포수)-백상원(2루수)-김헌곤(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한수 감독은 "타격감이 좋은 강한울이 2번 타자로 나서고 2루수 조동찬은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전 경기 출장이 불가능하다. 백상원이 먼저 나간다"고 말했다.

이적 후 첫 등판에 나선 우규민은 6⅓이닝 8피안타 7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고개를 떨궜다. 6회까지 2실점 호투했으나 7회 들어 컨트롤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김한수 감독은 "우규민은 삼진을 많이 잡으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 투수가 잘 던질때 타자들이 도와준다면 좀 더 힘을 낼 수 있다. 우규민, 페트릭, 윤성환 등 선발 요원들이 안정적인 투구를 하는 스타일"이라며 "2차례 경기 모두 선발 요원들은 제 몫을 해줬다"고 말했다.
공격적인 베이스 러닝을 추구하는 김한수 감독은 "선수들에게 상대의 빈 틈이 보이면 결과에 상관없이 과감하게 뛰어라고 주문했다. 결과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는다"고 감싸 안았다.
"오늘은 꼭 이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김한수 감독은 "선발 윤성환이 KIA전에 강하고 타선이 살아난다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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