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세정x미나, '마리텔' 사로잡은 생방 요정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4.02 09: 48

걸그룹 구구단의 세정과 미나가 상큼한 매력으로 '마리텔'을 사로잡았다.
세정과 미나는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MLT-46에서 전반전 2위에 이어 후반전에서도 활약을 펼치며 최종 준우승을 기록했다.
세정,미나는 지난 방송에 이어 인테리어 디자이너 데코릿과 함께 구구단 숙소에서 선보이는 셀프 인테리어 ‘세정, 미나의 나 같은 애도 DIY’를 이어갔으며, 꾸러기같은 귀여운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자석 멀티 보드 만들기를 하며 꽃무늬 패브릭 소품만 보고도 꽃길을 연상하며 반가워하는가 하면, 셀프 인테리어를 통해 처음 접해본 드릴 사용에 재미있다며 기대하던 중 보드 제작에 드릴이 사용되지 않자 아쉬움을 드러내는 등 소녀들의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수납장 제작에 두 사람 모두 신이나 드릴을 사용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엄마 미소를 짓게 했다. 또, 드릴 소리가 시끄럽다는 댓글 반응에 세정은 "노래를 부를까요"라고 물으며 구구단의 '나 같은 애'를 부르고는 음악 방송의 한 장면처럼 곡 소개를 이어감은 물론 누리꾼 신청곡인 '꽃길'까지 부르며 명불허전 흥부자 흥세정의 면모를 보였다.
미나는 완성된 인테리어 소품들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사용 방법을 들어 설명하는 등 생방 소통에 열을 올리는 MC 꿈나무로 활약했다. 특히 실수 연발 소품 제작에 당황하다가도 이내 대안을 제시하는 예능 센스로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세정, 미나의 깜찍하고 발랄한 매력과 더불어 각자의 흥과 진행 실력이 더해진 생방송을 통해 신 생방 요정이라 불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결국 첫 출연에 최종 준우승을 차지했다. 
구구단은 '나 같은 애'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seon@osen.co.kr
[사진]젤리피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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