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다음주 가요계, 아이유 철옹성 무너뜨릴 빅4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4.02 10: 30

꽃 피는 4월, 가요계가 더 치열해졌다.
다음 주 가요계는 음원퀸 아이유를 넘을 또 다른 음원 강자들이 출동한다. 3월에 이어 4월에도 풍성한 라인업을 완성하면서 쉴 틈 없는 가요계를 만들고 있다. 다시 신곡을 발표하는 아이유부터 음원퀸 태연, 믿고 듣는 위너와 개코의 솔로까지 매일 신곡의 연속이다.
# 위너, 1년 2개월 공백 깨고 4인조 컴백

오는 4일 오후 4시, 4인조 위너가 컴백한다. 오랜 공백을 깨고 강승윤이 작업한 더블 타이틀곡 '릴리 릴리(REALLY REALLY)'와 '풀(FOOL)'로 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위너가 들려줄 두 가지 감성이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컴백 당일에는 오후 3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서 컴백 생방송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랜만에 컴백하는 위너이기도 하고, 데뷔 때부터 '믿고 듣는' 그룹이라는 수식어가 생긴 만큼 신곡에 대한 기대가 높다. '릴리 릴리'는 최신 유행하는 트로피컬 장르의 곡이고, '풀'은 감성 보컬이 돋보이는 슬로우 곡이라 새로운 위너의 감성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 개코, 랩몬스터와 美친 콜라보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의 개코는 2년 5개월 만에 솔로로 출격한다. 오는 5일 새 솔로 싱글 '코끼리'를 발표하는데, 특히 이 곡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랩몬스터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더 주목받고 있다. 개코는 "평소 랩몬스터의 목소리가 좋다고 생각했고 그 톤도 마음에 들었다. 에너지가 좋아서 그 친구와 함께 작업하면 좋을 것 같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동안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진행했던 개코는 랩몬스터와의 작업을 통해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지닌 베테랑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광희와 호흡을 맞춘 곡 '당신의 밤'으로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 태연, 다시 돌아오는 음원퀸
음원퀸 태연도 5일 정오 다시 한 번 새 음반을 발표한다. 이번 음반은 지난 2월 발표했던 솔로 정규1집 '마이 보이스(My Voice)'의 디럭스 에디션 버전이다. 신곡 3곡이 포함된 음반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태연이 거둘 성적에도 주목된다.
이번 타이틀곡은 '메이크 미 러브 유(Make Me Love You)'. 가볍고 잔잔한 사운드와 태연의 소울풀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 팝 알앤비 곡이다. 앞서 '파인(Fine)'으로 차트 올킬을 기록했던 태연의 연속 히트가 기대된다.
# 또 아이유
그리고 또 아이유가 있다. 아이유는 '밤편지'에 이어 오는 7일 오혁과 합을 맞춘 두 번째 신곡을 발표한다. 정규4집 발매 전 두 번의 워밍업이지만, 아이유의 음원파워가 워낙 막강한 만큼, 다시 한 번 아이유가 물들일 음원차트가 예상된다.
아이유는 정규4집 발표를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5주간에 걸친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막강한 컴백 경쟁자들이 있지만 다시 한 번 아이유의 저력이 발휘될 때. 특히 오혁과 호흡을 맞췄다는 점에서 많은 음악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는 모습이다.
# 그리고 오마이걸, 이정
걸그룹 오마이걸과 가수 이정도 다음 주, 오는 3일 신곡으로 음악 팬들을 만난다. 오마이걸은 새 미니음반 '컬러링북'을 통해 봄에 어울리는 상큼한 음악으로 돌아온다. 다채로운 콘셉트 소화력이 좋고, 완성도 높은 음악들로 탄탄한 팬층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신보 역시 기대가 크다.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이던 이정은 10년 만에 정규음반 발표를 준비 중이다. 먼저 3일 '따말(따뜻한 말 한마디)'과 '겨울봄'을 선공개하며 오랜만에 컴백하게 됐다. 그는 "온전한 음악으로만 소통하고 싶다. 이정만의 색깔을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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