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덴 어깨 통증' 두산, 2일 선발 고원준으로 교체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02 09: 05

두산 베어스가 부상 때문에 갑자기 선발 투수를 교체했다.
KBO는 2일 "두산 베어스가 선발 투수로 예고된 보우덴이 어깨 근육통으로 인해 고원준으로 교체했다"고 발표했다.
두산과 한화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간 3차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1승 1패 씩을 나눠가진 가운데 두산은 보우덴을, 한화는 송은범을 예고했다.

지난해에 이어 한국 무대를 밟게 된 보우덴은 지난 시즌 18승 7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특급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6월 30일에는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2일 등판을 앞두고 어깨 통증을 호소, 부상을 이유로 선발 투수가 교체됐다. 시범경기에서 보우덴은 지난 3월 16일 롯데전 4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실점, 지난 3월 22일 SK전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2경기에서 9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했다. 
보우덴 대신 마운드에 오를 예정인 고원준은 지난해 14경기 나와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47의 성적을 거뒀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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