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신재영, 장정석 감독에 첫 승 안길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02 08: 15

 넥센은 LG에 개막 2연패를 당했다. 스윕패를 모면하기 위해 지난해 신인왕 신재영이 선발로 출격한다.
넥센은 개막전에서 1-2 석패, 1일 3-8로 완패했다. LG 킬러 밴헤켄과 1선발 오설리반을 내세우고도 2연패를 당했다.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데뷔 첫 승이 뒤로 미뤄지고 있다. 
신재영은 지난해 15승7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하며 신인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LG 상대로는 5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4.85로 시즌 성적보다는 못 했다. 2016년 4월 23일 첫 대결에서 5⅓이닝 무실점 승리를 따낸 이후로는 LG전 승리가 없다. 1년 만에 다시 승리에 도전하는 셈이다.

신재영은 시범경기에서 2경기 평균자책점 7.27로 불안했다. 한화전에서 3⅔이닝 5피안타 5실점. 롯데전에서 5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이었다. 직구+슬라이더 투피치인 신재영은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제3의 구종으로 체인지업을 연마했다. 시범경기에서 체인지업을 연습해 실점이 많았던 것인지 시즌 첫 등판에서 우려를 떨쳐야 한다.
LG 선발은 좌완 윤지웅이다. 에이스 허프의 무릎 부상으로 임시 선발로 나선다. 좌타자들이 많은 넥센 상대로 내세운 것. 지난해 불펜으로 나서 4승2패 평균자책점 6.55를 기록했다. 넥센 상대로는 7경기에 출장해 평균자책점 14.73으로 나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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