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태 원장, 26대 대한스포츠의학회 회장 선임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4.02 08: 00

 대한민국 스포츠의학의 개척자 중 한 명인 족부정형외과 전문의 이경태 박사(57, 이경태정형외과원장)가 대한스포츠의학회 26대 회장에 선임 됐다.
이 원장은 지난 달 26일 건대병원 강당에서 열린 제51차 대한스포츠의학회 춘계학술대회 총회에서 회장에 뽑혀 임기 2년의 회장직을 수행한다.
이경태 원장은 국내 최초로 경기 중 벤치에 앉아 있는 계약을 맺은 팀 주치의(92년부터 유공 코끼리 축구단 부천 SK , FC 서울 , 제주 유나이티드 FC)로 약 25년간 현장에서 활약했고, LG 트윈스 야구단 주치의로도 활동했다. 

현재에도 K리그 의무분과위위원장, 프로농구 KBL 커미션 닥터를 맡고 있고 대한체육회 의무분과위 부위원장도 역임하는 등 스포츠 현장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선수들의 발목 수술로는 대한민국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을 자랑해 강철 이임생 이천수 박병호 양희승 등 수 많은 선수들의 수술과 치료를 성공시켰다.
스포츠의학과 관련된 정형외과·스포츠의학과·재활의학과·가정의학과·체육학과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한스포츠의학회는 1984년 대한체육회 회장이었던 고 김집 씨가 제1대 회장을 맡은 이래, 30여 년간 서울 올림픽 등 국내에서 열리는 스포츠 경기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왔다.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도 의료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100c@osen.co.kr
[사진] 대한스포츠의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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