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3대천왕' 세븐틴 민규에 입덕..언제나 옳은 요섹남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4.02 06: 49

보이그룹 세븐틴의 멤버 민규가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이라는 타이틀을 추가하면서 단번에 많은 누나 팬들을 양성했다. 소매를 걷어붙인 ‘요섹남’은 언제나 옳다.
민규는 지난 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이하 ‘3대천왕’)에 멤버 승관과 함께 출연한 가운데 자신의 매력을 방출했다.
세븐틴은 지난 2015년 데뷔해 단시간에 폭발적인 팬덤을 형성한 대세 아이돌이다. 열 세 명의 멤버들 중에서 랩 담당을 맡고 있는 민규는 1997년생으로 무려 185cm의 장신라인에 속한다.

특히 잘생긴 얼굴에 웃을 때 덧니가 매력적인 비주얼 담당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3대천왕’에서는 새로운 별명으로 소개됐다. 자신의 이름을 따서 숙소의 부엌을 맡는 ‘밍주부’라는 것. 어린나이부터 멤버들과 숙소 생활을 하면서 요리할 기회가 많았던 민규는 다들 귀찮아하는 요리를 도맡아온 세븐틴의 엄마였다.
13명의 멤버들이 다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다 보니 늘 13인분은 기본. 특히 야식으로 먹는 라면이나 비빔국수 같은 경우는 20인분을 만들어본 적이 있다는 말에 스튜디오에서 검증의 시간이 펼쳐졌다. 백종원도 같은 음식이라도 20인분 만들기란 쉽지 않다고 말한 바
민규는 양념장을 만들 때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야무진 손으로 국수를 삶고 정갈하게 담아 감탄을 자아냈다. 국수를 맛본 출연진들과 스태프들은 모두 엄지를 치켜들었다.
특히 최근에는 요리하는 방송이 각광을 얻으면서 ‘요섹남’이라는 신조어가 유행 중. 소매를 걷어붙이고 박력 있게 요리하는 모습이 섹시하다는 뜻에서다.
민규 역시 ‘요섹남’으로 변신, 국수를 삶는 모습에 스튜디오에 있던 가수 장윤정마저 누나 팬으로 영업하는데 성공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