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유스케’ 비투비, 이렇게 놀라운 실력자일 줄이야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4.02 06: 49

 그룹 비투비가 데뷔 5년 만에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 떴다. 4명의 보컬은 화려한 기교와 정확한 음정 그리고 완벽한 화음까지 보여주면서 실력파 아이돌임을 마음껏 드러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유스케’에서는 비투비가 출연해 노래와 이야기 그리고 재치 입는 입담을 뽐냈다.
비투비는 실력파 아이돌로 라이브와 춤 그리고 작사와 작곡 능력까지 모든 것을 갖춘 그룹이었다. ‘유스케’에 출연해서도 ‘괜찮아요’로 고품격 라이브의 문을 열었다. 의자를 활용한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고음까지 노래 한 곡으로도 비투비가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는지 알 수 있었다.

비투비 보컬 라인의 진가가 발휘된 것은 빅마마의 ‘여자’를 부를 때였다. 절절한 가사에 어울리는 진한 감성과 함께 아름다운 화음이 더해졌다. 단순히 노래를 잘하는 것을 넘어서 감탄의 경지에 이른 솜씨였다.
수많은 아이돌이 데뷔하고 사라지는 시대에 비투비가 어떻게 5년 동안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무대였다. 최근 발매한 ‘무비’ 무대 역시도 비투비만의 퍼포먼스와 보컬이 확실히 눈에 띄었다.
비투비는 육성재가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도깨비’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춤과 노래 실력 그리고 동료들과 호흡은 여전히 변함이 없었다. 그 누구보다 성실하고 변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비투비의 실력이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도 놀랍다. 비투비는 작사와 작곡 그리고 공연까지 전부 다 해내는 그룹이다. 그 어떤 아이돌 그룹보다 단단한 실력을 갖춘 그룹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유스케’였다./pps2014@osen.co.kr
[사진] '유스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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