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꽃길 걷는 하이라이트, 데뷔 후 첫 최종 우승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4.02 00: 37

 보이그룹 하이라이트가 데뷔 후 첫 ‘마이 리틀 텔레비전’ 1위를 달성했다.
하이라이트는 1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MLT-46에서 전반전에 이어 평균시청률 38.5%로 최종 우승했다. 2위는 구구단 세정과 미나, 3위는 이상민, 4위는 김구라와 김정민이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캠핑을 이어갔다. 물에 젖어도 불이 붙는 신개념 성냥 하나에도 재밌게 노는 신인그룹, 데뷔 후 방송에서 첫 삼겹살 회식에 감격한 신인그룹이었다. 전반전에서 만들었던 비어캔 치킨에 이어 1인용 불판에서 삼겹살을 구웠다. 멤버들은 “우리 출세했다”며 야식 욕구를 자극하는 먹방을 선보였다.

잘 먹었으니 게임도 했다. 볼기짝 때리기를 걸고 제작진과 5대 5 피구에 나선 것. 양요섭은 경기 중에도 팬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세심함을 보였고, 이기광은 공을 피하는 순간에도 본의 아니게 코믹 포즈로 예능감을 표출했다. 도우 PD는 패한 하이라이트 대표 윤두준의 엉덩이를 때리게 됐는데, “연예인 궁뎅이 처음 봐. 너무 자연스럽게 막 이래”라며 폭소했다.
진실게임이 빠질 수 없었다. 윤두준은 “차근차근 하나씩 만들어나가자”며 “물론 항상 해오던 걱정들은 쭉 할 예정인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그것마저 즐기는 법을 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양요섭은 “저 혼자라면 즐겁다는 말을 하지 못했을 텐데 멤버들도 있고 팬분들도 있다. 또 다른 추억을 쌓을 생각에 설렌다”며 함께 하는 멤버들에 대한 든든함을 드러냈다.
이때 거짓말 탐지기가 등장했다. 앞으로 길이 전혀 걱정 없냐는 질문에 모두 “걱정 없다”고 답했는데 거짓말탐지기 결과 양요섭, 손동운, 윤두준, 이기광은 차례대로 거짓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용준형만 걱정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무소유의 아이콘’ 이상민은 없어도 럭셔리하게 지내는 팁을 공유했고, 세정과 미나는 DIY 가구 만들기를 이어갔다. 김구라와 김정민은 개헌의 역사를 공부하고 선거까지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 besodam@osen.co.kr
[사진]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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