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순이' 송재림♥김소은, 임신 막달까지 마음 편히 회사 다닐까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4.01 23: 04

 ‘우리 갑순이’ 송재림과 김소은이 아기를 가지면서 예비 부모의 대열에 들어섰다. 하지만 바쁜 직장인 김소은이 행복한 워킹맘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극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에서 허갑돌(송재림 분)과 신갑순(김소은 분)이 임신 6주차에 접어들었다는 진단을 받고 행복해했다.
그러나 갑순의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못 했다. 임신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과 미비한 제도로, 임신부를 배려하는 문화가 성숙하지 못 했기 때문이다. 이에 갑순은 회사의 눈치를 보느라 낳아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결국 두 사람은 갑순의 엄마 인내심(고두심 분)을 찾아가 “키워달라”고 부탁했고, 처음에 거절하던 내심은 “그러면 육아비용으로 한 달에 100만원을 내라”면서 대리 육아를 허락했다.
그런 가운데 조금식(최대철 분)과 신재순(유선 분)이 서로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음에도 마음을 열지 못하는 모습이 담겼다.
금식은 이날 동안인 데다 재력을 갖춘 여자와 소개팅을 했다면서 "3번만 만나보고 괜찮으면 재혼을 하겠다"고 재순에게 말했다. 재순은 “무슨 재혼을 그렇게 쉽게 하냐. 아이들을 생각해서 그러면 안 된다”고 말하면서도 “나는 이미 마음의 정리가 됐다”고 금식을 밀어냈다.
재순은 여전히 그에게 애정이 남아 있었다. 하지만 2번의 이혼으로 인한 상처와 전 전 남편의 아들을 제대로 키우고 싶어 재결합하지 않기로 마음을 굳혔다. 금식이 다시 한 번 기회를 줬지만 그를 잡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남기자(이보희 분)는 여봉(전국환 분)에게 꽃다발과 반지를 건네며 “영감님 저랑 결혼해주세요”라고 프러포즈를 했다. 그녀의 고백에 감동 받는 여봉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 했지만 반지를 가져가라며 “없던 일로 하겠다”고 했다.
여봉의 딸은 기자와 아버지의 재혼을 허락했지만, 갑돌은 어머니를 치매 걸린 노인에게 보낼 수 없다고 반대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우리 갑순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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