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씨, 無근본 '아는형님'에 많이 당황했지요?(ft. 김영철 복귀)[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4.01 22: 36

방송인 이경규가 '아는 형님' 멤버들에게 크게 당했다. 
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예능 대부' 이경규가 전학생으로 형님 학교를 찾은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는 형님'은 김영철의 복귀로 시작했다. 시청률 5% 하차 공약을 지키기 위해 지난 한 주 하차했던 김영철은 일주일 만에 복귀해 "말실수를 반성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경규가 등장하자 형님들은 어쩔 줄 몰라했다. '아는 형님' 역대 출연자 중 최고령인데다 '예능대부'였기 때문. 
강호동은 이경규와 눈도 마주치지 못했고 이에 김희철은 이경규에게 "우리 학교에 왔으면 통한테 90도로 인사해야 한다"라고 강호동에게 인사를 시켰다. 
이경규는 결국 강호동에게 잘 부탁한다고 인사했고 강호동은 "이경규!"라고 용기 내서 이름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이 계속해서 이경규에 깐족댔고 이경규는 "나이 어린 놈의 자식이"라고 했다. 이에 김희철은 "우리 친구다"며 이경규에 "아이 귀여워"라고 해 이경규를 당황케 했다. 
이경규는 JTBC '한끼줍쇼'에 김희철과 민경훈을 섭외하러 왔다고 하자 민경훈은 "1회만 보고 안봤다.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에 이경규는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며 화를 삭혔다. 
이뿐 아니라 이수근에게도 한 방 먹었다. 김희철은 "'은밀하게 위대하게' 섭외왔을 때 이경규에게 먼저 섭외가 갔는데 나한테 이경규와 함께 하면 어떻겠냐고 해서 불편하니까 이수근과 하겠다고 했다. 그후 이경규가 빠졌다"고 하자 이경규가 발끈했다. 
이경규는 결국 김희철에 물을 뿌렸고 이수근은 "그러면 '한끼줍쇼'는 각설이가 해야 하지 않냐"라고 말해 이경규를 무너뜨렸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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