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장희진·강태오·정겨운, 삼각로맨스 시작(ft.강남길)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4.01 21: 52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장희진, 강태오, 정겨운이 삼각로맨스를 시작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삐걱거리는 박성환(전광렬 분), 유지나(엄정화 분)와 삼각로맨스에 불이 붙은 정해당(장희진 분), 이경수(강태오 분), 박현준(정겨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수는 박성환의 집에서 유지나를 만난 후 깜짝 놀랐다. 하지만 유지나는 아직 이경수를 알아보지 못했다.

고나경(윤아정 분)은 "집에서 나가지 않으려면 유지나를 집에서 내보내라"고 말하는 성경자(정혜선 분)의 말을 들은 후, 박현성(조성현 분)이 전 연인이 귀국했다는 말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마침내 성경자의 편에 서기로 다짐했다.
이에 고나경은 박성환에 "아무래도 유지나씨를 내보내야 할 것 같다. 박현준을 향한 시선이 심상치않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박성환은 유지나에 다른 집으로 옮기라고 말했다.
유지나는 그런 박성환의 이야기에 "나를 사랑한다고 하지 않았냐.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면 제일 먼저 도망갈 사람"이라고 말하며 화를 냈다. 박성환은 박현준으로부터 "유지나는 자신을 사랑하는 남자 인생을 초토화시키는 여자"라는 말을 듣고 생각에 잠겼다.
정해당은 이경수의 카페에 더 이상 나오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경수는 젊은 피아니스트고, 자신은 언제 상품성 제로가 될지 모르는 밤무대 가수라며 그에게 더 많은 것을 해보라고 말했다. 이경수는 그를 듣고 "정해당 씨 없으면 아무 것도 안 할 거다"라고 말하며 계속 정해당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정해당이 아플 때 정작 이경수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했다. 그저 전화를 해보는 게 다였다. 하지만 박현준은 달랐다. 박현준은 정해당의 아버지인 정강식(강남길 분)을 만나 정해당의 집에 병문안을 갔다.
정해당의 가족은 갑자기 찾아온 박현준을 정성스레 맞이했고, 가족들이 무슨 사이냐고 묻는 것에 박현준은 "그저 쳐다만 보는 사이"라고 말했다. 식구들은 박현준이 정말 정해당이 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부추겼고, 정해당은 애써 "그런 사이 아냐"라고 말하면서도 묘한 표정을 지었다.
이들의 삼각로맨스에 불이 붙은 사이, 이경수는 박성환의 집에서 또 다시 유지나를 만났다. 유지나가 일므을 묻자 이경수는 윤성하라는 가짜 이름을 댔다. 유지나는 자신도 모르게 그가 마음에 쓰여 번호를 달라고 했지만, 이경수는 이를 거절했고 대신 유지나가 어렸을 적 쳐준 곡을 피아노로 쳐 유지나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고나경은 집에서 나가라는 성경자의 압박에 힘들어했다. 그는 전 연인과 가까워지려는 박현성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나를 지켜달라. 대신 내가 아버지와 아주버님 사이를 돌이키지 못한 사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나경은 박현준에 "어머니 자살하신 현장에 아버님이 같이 계셨다.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절벽에서 투신한 건 알고 있냐. 그 순간에 아버님께서 절벽 위에 같이 계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은 이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결국 박현준의 어머니 사망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박성환과 박현준의 사이가 바람 앞의 등불이 됐다. / yjh0304@osen.co.kr
[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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