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단 1승만 남겨두게 됐다.
모비스는 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70-6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모비스는 5전 3선승제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먼저 선점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뒀다.
이날 모비스는 1쿼터 18-15의 리드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2쿼터 동부가 22점을 몰아 넣으면서 37-27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그러나 3쿼터 분위기는 다시 모비스 쪽으로 흘렀다. 모비스는 네이트 밀러의 9득점과 이종현의 5득점에 힘입어 50-49로 다시 역전시켰다. 4쿼터에는 허버트 힐과 함지훈의 활약 속에서 승리를 굳혔다.
모비스는 네이트 밀러가 22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1차전에 이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함지훈도 10득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동부는 로드 벤슨이 24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승리와 연결되지는 않았다. 역시 11개의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