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전 연패 탈출' 조원우 감독, "김원중이 씩씩하게 던졌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4.01 21: 00

롯데 자이언츠가 길고 길었던 NC전 연패를 끊어냈다.
롯데는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2차전 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개막 이후 1승1패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 온 NC전 15연패를 끊어냈다.

선발 김원중이 5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1회 무사 2루에서 앤디 번즈의 적시 2루타와 3회 김대우의 2타점 2루타로 승기를 챙겼다.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1⅔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거뒀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김원중이 긴장하지 않고 씩씩하게 잘 던졌다. 박시영, 윤길현도 잘 막아줬다. 손승락이 깔금하게 뒷문을 잘 막아줬다"면서 "타선에서 김대우의 한 방이 승리를 가져온 원동력이 됐다. 연패를 끊고 한 숨 돌렸는데 내일부터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일 선발 투수로 롯데는 박진형, NC는 구창모를 내세웠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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