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강태오, 자신 모르는 엄정화 보며 조용히 '눈물'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4.01 20: 54

'당신은 너무합니다' 강태오가 엄정화를 본 후 눈물을 흘렸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박성환(전광렬 분) 집에서 만난 유지나(엄정화 분)를 본 이경수(강태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수는 박성환의 집으로 돌아온 유지나를 보고 깜짝 놀랐지만, 앞이 보이지 않는 척 했다.

그는 유지나를 보고 긴장한 끝에 발을 헛디뎌 넘어졌고, 유지나는 "괜찮냐"고 그를 일으켰다.
유지나는 이경수가 자신의 아들인 것을 모른채 "어디서 많이 봤다. 낯이 익다. 정해당(장희진 분) 동네의 카페에서 일한 분 아니냐"고 물었다.
이경수는 유지나가 자신을 모르자 실망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정해당을 알고 있냐"는 그의 물음에 "그렇다"고 대답했고, 도움을 주려는 그에게 "필요없다"고 손을 뿌리쳤다.
뒤돌아가던 이경수는 "혹시 이 집에서 사냐"고 유지나에 물었고, 자신은 여기에 피아노를 치러 왔다고 말하며 대문을 나섰다.
그는 대문 밖에서 유지나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이경수는 자신이 운영하던 카페에 들러 엄마가 마지막 생일선물로 준 장난감을 들여다보며 회상에 잠겼다. / yjh0304@osen.co.kr
[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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